기후문제에서 비관적인 된다는건

문제는 결국 그거잖아요? 카드가 얼마나 많은지는 상관이 없어요. (카드의 호율성과 가능성은 제쳐두고서라도) 카드를 쓸 수 있는가 얼마나 빠르게 쓸 수 있는가. 시간에 맞게 쓸 수 있는가. 사실 여기에 믿음이 없는 거에 가까운 것 같아요. 과학을 못믿겠다는 이야기도 아니고 극단주의자들을 욕하자는 것도 아니예요. 무슨 다 죽어라 핵이다! 라는 것도 아니고 니힐니힐리즘이나 인간이 악이다 같은 극단적 이야기를 하는 것도 아니예요.

그냥 매년마다 조용히 컨퍼런스들의 분위기가 변하는 걸 느끼고 있어요. 그리고 그 분위기의 변화를 견디자 지연시키자류의 단어가 많아지는 것에서 더더욱 느껴요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