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루왕's avatar
이루왕

@eeruwang@essay.eeruwang.me

견유학파

다른 철학 학파에서 진리를 말하는 행위와 철학적 실천이 엘리트적 형태를 띠었던 것과 달리, 견유학파는 그들의 메시지를 대중에게로 가져갔다. 파레시아(parrhēsia, 진언)가 점점 더 대체로 관료와 철학적 조언자 사이의 인간관계 속에 국한되던 시기에, 견유학파는 그 장을 공개된 자리로 옮겨 놓았다. “그들은 자신의 가르침이 매우 공적인, 가시적이고, 장관을 이루며, 도발적이고, 때로는 스캔들을 불러일으키는 삶의 방식으로 구성되어야 한다고 생각했다” (FS, 117).

이렇게 다시 푸코의 자신을 알라로 돌아오는구나.